[경기도 광주 맛집] 돌판 삼겹살, 오리구이 맛집 / “수레실 가든”

거대한 돌판에 고기를 구워 먹는 맛집,
시그니처 돌돌 말아주는 볶음밥이 유명한
수레실가든에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광주 쪽에 곳곳이 맛집들이 아주 많은데요

수레실 가든은 예약을 하고 가면 더 좋은 맛집입니다

트레이드 마크인 거대한 돌판을 뜨겁게 달궈

삼겹살과 오리구이를 구워 먹고,

고기를 다 먹은 뒤에 볶음밥을 누룽지처럼 돌돌 말아주는

돌판볶음밥이 아주 유명한 곳이에요!


사실 이전에 한번 예약 없이 방문했다가

예약손님 아니면 안 받는다고 해서

너무너무 아쉽게 돌아온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미리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수레실 가든”

경기 광주시 수레실길 129

영업시간 : 11:30-22:00
예약 가능, 주차 가능


아주 정겨운 건물 외관입니다

주차는 앞쪽에 넓게 마련되어 있어서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수레실 가든 내부는 아주 정겨운 모습이네요

뭔가… 초가집 내부 같은?

바닥도 황토 같고, 내부가 다 시골집 같이 생겼어요 ㅎㅎㅎ

의자들도 다 연식이 꽤나 되어 보이고

가게 중간에 있는 화로 같은 건 쓰고 있지는 않았지만

겨울에는 뭔가 불을 피울 것처럼 생겼답니다

안내받은 자리에 앉으면

미리 인원수대로 세팅해 두셨더라고요

그리고 이건 메뉴판!

돌판 오리구이는 1마리로, 2인분 기준입니다


저희는 오리반마리 + 삼겹살 2인분을 주문했어요

원래는 1마리 기준으로 판매하는데

저희는 삼겹살을 2인분 더 주문해서 반마리도 해주셨답니다

기본 상차림은 상추+부추무침+쌈장+미역국 주십니다

미역국 맛있어요!

얌전히 앉아서 돌판 달구어지길 기다려봅니다

주문한 메뉴가 나왔고요

감자랑 양파랑, 묵은지를 왕창 한 포기를 가져다주시고

불판에다 일렬로 맞춰서 놓아주십니다

비주얼 대박!

돌판에 올려서 계속 구워줍니다

오리고기가 먼저 익어서 계속 휘저어주면서 익혀주고

먼저 익은 오리부터 먹어보았어요

별다른 양념을 안 한 거 같은데 오리 진짜 맛있었어요….!.!!

오리고기 와구와구 먹고 있으면

조용히 오셔서 삼겹살을 잘라서 줄 세워주시고 갑니다

오겹살인데요

아래쪽에 돼지껍질까지 같이 있어서 너무 고소해요

고기가 아주 싱싱함이 느껴지고

같이 곁들여먹는 구운 묵은지와 감자, 양파도 별미예요…..

양파는 달달하고 묵은지는 진짜 말이 필요 없음

자 이제 하이라이트 볶음밥입니다

돌판에 밥을 넓게 펴주고 한 10분은 더 있어야 해요

계속 와서 봐주시면서 넓게 펴주세요

그래야 바싹 붙어서 돌돌 말 수 있거든요

와우…

이렇게 철판으로 돌돌돌 말아주는

누룽지 볶음밥이에요

완성된 누룽지는 옆에 두고

다시 남은 밥 얇게 펴서 2차 볶음밥을 준비합니다

잘라주시면 밥을 젓가락으로 집어서

메밀전병처럼 베어 먹을 수 있어요 ㅎㅎㅎ

바삭한 식감 좋아하시면 극호! 이실 것 같고

간이 센 볶음밥을 좋아하시면 불호일 수도 있을 거 같아요 ㅎㅎ

전 특별한 경험이어서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고기 싱싱하고

불판이라 오랫동안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