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한강뷰 카페] 마하 한남(maha hannam), 루프탑카페, 칵테일바, 건축가의 카페

 

한남동 언덕배기에 낡은 건물에 있는 건축가의 카페

"마하 한남"에 다녀왔습니다.

 

 

 

근처에 갔다 우연히 검색을 통하여 알게 된 이곳은 한남동의 한 동네에 언덕 가장 위에 있었어요!

 

저는 도보로 이용을 해봤는데 걸어가는길이 제법 경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혀 카페가 있을 것 같지 않은 느낌의 동네와 허름한 낡은 건물이라

 

도착했을 때 상당히 당황스러웠답니다

 

지나가다 들르는 그런카페가 아니라 정말 즐기기 위해 찾아와야 하는 곳이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 마하 한남 "

건축가의 서재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91나길 85 4층

 

영업 시간 : 12:00-22:00 ( 휴무 없음 )

 

 

 

 

 

건물 외관이 되게 오래된 모습인데요 계단을 올라오게 되면 3층부터는 완전히 다른 모습의 공간이 나옵니다.

 

갑자기 우드벽과 엄청 세련된 복도가 반겨주네요

 

 

 

 

그랜드 오픈 한 지 얼마안된 곳인가 봐요!

 

이렇게 우드톤의 복도를 지나 4층까지 올라가면 드디어 마하 한남 카페가 나타납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고급스러운 원목으로 되어있었고, 

 

가구들이 엄청 감각적인 곳이었습니다

 

정말 바깥 외관과는 매우 딴판인 내부였어요

 

 

 

저희가 갔을 때에는 7시가 살짝 넘은 시간으로 이미 카페메뉴는 끝났고

 

저녁시간 때에는 칵테일이랑 하이볼류를 판매하신다고 해요!

 

통창으로 보이는 한강과 철길뷰가 생각보다 오묘하니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요즘은 해가 길어져서 거의 저녁 8시 즈음이 되어야 어두워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해 지는 풍경을 보며 시간을 보내기로 했어요!

 

 

 

 

가져온 메뉴판 이미지입니다.

 

커피메뉴는 끝났기 때문에 저희는 주류메뉴를 시켜보았는데요

 

요즘 핫한 얼그레이 하이볼 (12,000) 그리고 따로 보여주신 태블릿에 있었던 칵테일 메뉴와

 

티라미수 디저트까지 야무지게 시켜보았습니다!

 

 

 

 

 

이럴 수가! 야외 테라스까지 있는 곳이었다니!!!

 

마침 날씨가 너무 바깥에 있기 좋아서 음료를 주문한 뒤 테라스자리에 앉았어요

 

 

옥상 테라스에서 보이는 서울의 모습이에요

 

멀리 보이는 한강과 가까이보이는 철길의 조화가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이 철골 구조물이 없었다면 한강이 더 잘 보였겠지만 이게 있어서 뭔가 더 오묘한 느낌

 

 

 

 

건축가가 지은 곳이라 그런지 정말 감각적인 공간입니다.

 

 

 

직원분께서 손수 주문한 음식들을 가져다주셨어요!

 

얼그레이하이볼과 티라미수! 

 

하이볼 시키면 같이 땅콩안주를 내어주시는데 정말 맛있어요!

 

그리고 얼그레이 하이볼도.... 굿...! 한 잔 더 마시고 싶었음

 

그리고 저 티라미수 ㅎㅎㅎ 녹아요 녹아..... 

 

음료 트레이까지 감각적이어서 사진 찍기 너무 좋은 스팟입니다

 

 

 

내부 공간에도 이렇게 통창으로 바깥을 볼 수 있게 되어있어요

 

가게 안쪽도 전부 통창이라 뷰에 굉장히 신경 쓴 듯한 모습입니다

 

 

 

 

아니 그리고 여기가 화장실입니다...........

 

정말 여태까지 가본 카페 화장실 중에 원탑인듯해요

 

먼지한 톨 없고 너무 고급스러워서 백화점 화장실 같아요

 

샤워기가 있는 것은.......? 왠지 옛날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거라 그런 거 같긴 한데

 

너무 고급스러운 화장실 내부입니다. 

 

깨끗하고 너무 좋아서 화장실 리뷰까지 해봅니다 ㅎㅎㅎ

 

 

 

 

 

 

1시간쯤 지나니 어두워졌어요! 서울의 야경 모습도 아름답네요

 

벌레들이 나오기 시작해서 자리를 옮겨 안쪽으로 가보았습니다

 

( 이곳이 너무 마음에 들어 굉장히 오래 있어보았습니다..............^^;;; )

 

 

 

 

안쪽 자리가 비어서 이쪽으로 옮기고 추가로 음료를 한잔씩 더 시켰답니다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소금빵을 내어주셨어요 ㅠ_ㅠ 감동쓰

 

오래 머물면서 많이 시켜 먹어서 그런 듯한데...ㅋㅋㅋ

 

 

 

근데 저 소금빵도 진짜 맛있어요

 

자르면 안에 버터 같은 게 들어있어서 흐르는데

 

내어주시기 전에 따뜻하게 데워주신 것 같아요!

 

 

 

야경까지 야무지게 즐기다 보니 다른 손님들이 많이 생겼더라고요

 

위스키 주문도 많이들 하시고 간단하게 칵테일이나 술 드시러 많이 오셨는데요

 

가게 내부가 정말 멋있게 잘되어있으니 한남동 약속이 있으시면 꼭 한 번 가보세요!

 

건축가의 카페라는 이름에 걸맞게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감성을 잘 느끼실 수 있는 곳이랍니다.